상반기 내 통신 서비스 연계 적금 주식 펀드상품 운영·공동 프로모션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LG유플러스는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LG유플러스와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양사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의 서비스와 하나카드·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금융 상품 결합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통적 소매 기반의 통신사와 금융사가 같은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통신과 금융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디지털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내달 3일 유샵 전용 제휴카드 'U+Family 하나카드(가칭)'을 출시해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머니' 제휴처 추가 등 제휴 혜택을 늘리고 선택권을 확대한다.

유샵 전용 제휴카드는 신규 발급 후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납부금액의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전월 실적 기준 30만원 이상은 월 최대 1만7000원, 70만원 이상은 월 최대 2만5000원으로, 24개월로 환산하면 각각 40만8000원, 60만원 할인 받는 셈이다.

특히 결합, 선택약정 등 할인혜택을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62% 할인폭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8만5000원의 요금제를 4명이 이용 시 U+패밀리 하나카드 25%, U+투게더 결합 인당 2만원, 선택약정 25%, LTE 그대로 약정 인당 5250원 등 할인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실제 4인 합산 기준 월 34만원에서 총 62% 할인된 12만9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또한 '유샵 전용 제휴팩' 제휴처로 '하나머니'를 추가, 기존 7개에서 총 8개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한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유샵’을 통해 LTE 또는 5G 요금제에 가입 시, 제휴처에서 사용이 가능한 최대 7500원 할인쿠폰을 24개월간 매월 제공하는 혜택이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 하나은행과 제휴 적금 상품 개발·입출금 통장 프로모션 운영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와 주식 및 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도 구체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임경훈 LG유플러스 컨슈머 영업부문장(전무)·김남수 디지털사업담당(상무)와 김성주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전무)·이석 디지털신성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저가 유샵 전용 LTE 및 5G 다이렉트 요금제 △최대 2년간 매월 제휴사 할인쿠폰 제공 유샵 전용 제휴팩 △업계 최초 라이브커머스 '유샵 라이브 △유샵 내 '셀프개통' 서비스 △네이버 간편인증 간편결제 도입 △업계 최대 상담 정확도 90% 수준 '유샵 AI챗봇' △업계 최초 자급제폰 판매 등 디지털 채널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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