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하락하며 3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사진=연합뉴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95포인트(-1.06%) 떨어진 3181.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32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3거래일 만이다.

특히 외국인이 6090억원, 기관이 428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셔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은 1조 6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반전엔 역부족이었다. 아울러 외국인은 이날 선물시장에서도 99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3.70%), 삼성SDI(-2.63%), 삼성바이오로직스(-1.98%), NAVER(-1.71%), 카카오(-1.65%), 셀트리온(-1.46%), 삼성전자우(-1.08%), 삼성전자(-0.97%), LG화학(-0.11%)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1분기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전날(현지시간) 미국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 발표를 냈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3%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테슬라 역시 장중 4.5%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2%), 의료정밀(-2.08%), 기계(-2.02%), 비금속광물(-2.01%), 유통업(-1.67%) 등이 하락했고 운수창고(1.63%), 은행(1.39%), 섬유의복(0.68%), 금융업(0.36%), 보험(0.34%)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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