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정지 이전 선공급에 따른 기저효과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8.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98.4%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리베이트에 따른 지난해 3∼5월 판매업무 정지 처분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추가 물량을 선공급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나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이 37.8% 감소한 85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부문은 같은 기간 4.9% 감소한 365억원이다. 의료기기와 진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이 끝나면서 전년 동기보다 27.1%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ETC 부문의 매출이 줄고 연구개발(R&D) 비용과 마케팅 및 수출 운반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럽은 임상1상의 결과를 분석 중이며, 9개국에서 임상 3상 계획서(IND) 신청을 완료했다. 미국은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 1b상을 완료했고, 'DA-1229'(슈가논)은 브라질 등에서 허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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