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용과 부동산 문제, 최우선 민생 어젠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고용과 부동산 문제를 올해 우리 당의 최우선 민생 어젠다로 삼고 당력을 집중하겠다.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입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주말 새롭게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 당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와 고용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과 여성, 노년층 삶의 안정에 힘쓰겠다”고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특히 최근 발표된 긍정적 경제지표들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가 빠르고 강한 회복의 모멘텀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모두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노력으로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다. 그러나 경제회복 효과를 국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또 이날 오후 처리 예정인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를 해결하고, 공직사회에 청렴성을 높여 국민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야당의 거부로 산자중기위에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시급한 민생법안인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법 논의가 지연된 점은 아쉽다"며 "또 중소상공인 손실보상에 관한 법이 미처 다 논의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처리되지 못한 민생법안은 5월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하겠다"며 "내일 선출될 국민의힘 새 원내지도부에서도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입법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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