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하연이 AI 인공지능 작곡가가 만든 곡으로 컴백한다.

10일 오전 K-컬처 전문 NFT 마켓 플레이스 스노우닥 측은 “가수 하연이 지난 4월 NFT 형태로 발매했던 디지털 싱글 ‘idkwtd’ (I don’t know what to do)’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아트워크를 패키지로 한 NFT 상품이 스노우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연은 오는 15일 NFT 오아시스 비대면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 사진=스노우닥 제공


AI가 작곡한 K-팝(POP)과 AI 영상 편집기술이 적용된 K-팝 음악이 포함된 뮤직비디오가 글로벌 NFT 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연의 신곡 ‘idkwtd’는 A.I.M에서 개발한 버추얼 AI 음악 작곡가 에이미 문(Aimy Moon)이 직접 만든 데모 트랙을 바탕으로 제작된 곡이다. 소녀시대 태연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하연은 지난 해 10월 에이미 문이 작곡한 노래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로 데뷔한 뒤, '워크 어웨이'(Walk Away) 등을 발표했다.

에이미 문은 딥러닝과 뉴럴네트웍스(인공신경망) 기술을 활용한 AI 음악 생성 엔진이다. A.I.M이 제작하는 모든 콘텐츠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한다. 에이미 문은 지금까지 SNS를 통해 1000곡 이상의 노래를 공개했으며,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트렌디한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스노우닥은 글로벌 최초 AI 음악 레이블을 운영하는 엔터아츠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인공지능 음악, 영상 및 다양한 아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또 다른 파트너사인 VR 기반 메타버스 운영사 NFT 오아시스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워크플레이스-마케팅 플레이스-마켓 플레이스의 밸류체인을 구축, 글로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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