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시즌 막판 분발하면서 연승을 달렸다. 첼시는 아스날에 일격을 당해 4위 지키기가 위태로워졌다.

아스날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아스날은 전반 16분 첼시의 실수로 얻은 찬스에서 에밀 스미스 로우가 선제골을 넣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 사진=아스날 SNS


아스날은 리그 3연승 행진 속에 승점 55점이 돼 8위로 올라섰다. 두 경기 덜 치른 에버턴(승점 55)과 승점이 같아졌고 골 득실차에서 앞섰다.

막판 두 차례나 골대 불운을 겪는 등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첼시는 이날 패배가 뼈아팠다. 승점 64에 그대로 머무르며 3위 레스터 시티(승점 66)를 따라잡을 기회를 놓쳤다.

첼시는 4위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추격자들에게 시달리게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웨스트햄(승점 58), 두 경기 덜 치른 6위 리버풀(승점 57)에게 추격의 여지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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