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경영 실천으로 투명한 경영방침·기업문화 구축…ESG 경영 탄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은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으로, △부패방지 국제상업회의소(ICC)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되는 등 모든 산업 및 규모의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됐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으나,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에쓰오일이 최초다.

   
▲ 17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박성우 에쓰오일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왼쪽)이 ISO 37301 인증서를 받은 뒤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 등이 정도(Integrity)를 회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준법·윤리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임직원이 경영활동과 관련된 법규와 회사의 규정을 숙지하고 일상 업무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준수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박성우 에쓰오일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부사장)은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최근 사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인증 획득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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