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소통 늘리고 직접 참여 행사 추가 예정
'지프캠프' 꾸준히 개최…지프 브랜드 인기 이어갈 것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올해 1만대 판매실적을 재달성할 것입니다. 또한 랭글러 PHEV 차량도 이르면 3분기 말에 도입해 기다려온 한국 소비자들에게 멋지게 선보이겠습니다”

   
▲ 지프 랭글러 4XE/사진=FCA코리아 제공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지프 캠프 2021’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올해 지프 브랜드의 계획 및 향후 보완점에 대한 구체적인 소신을 밝혔다.

‘지프 캠프 2021’은 지프 브랜드가 15회째 이어가고 있는 고객 초청행사로 올해는 강원도 양양 해변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 지프 레니게이드, 랭글러 등 지프 캠프 2021에 참가한 지프 차주들/사진=FCA코리아 제공


지난 7일 시작된 본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코로나19 여파로 기존보다 초청 규모를 축소하고 방역 지침을 준수해 이어 나가고 있다.

참석한 참가자들은 해변 일대에 조성된 오프로드 코스를 직접 체험하는 코스 주행, 산길 와인딩 코스 주파, 다양한 캠핑 푸드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텐트 캠핑을 하며 자유로운 지프만의 감성을 느끼는 데 행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사진=FCA코리아 제공


본 행사를 주최한 제이크 아우만 사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프 브랜드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아래는 Q&A 전문이다.

Q. 수입차 1만대 판매 클럽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다.

A. 이번 행사의 열기에서 느낄 수 있다시피, 지프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단히 감사한 부분이며 이번 행사처럼 지프와 고객들을 연결하는 데 더욱 집중할 생각이다.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접하는 것을 넘어 △지프 캠프 △시승 행사 △특별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개최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늘릴 것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 지프 랭글러가 오프로드 코스를 주파하고 있다./사진=FCA코리아 제공


Q. 랭글러 전동화 모델을 기다리는 한국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다. 국내 도입 시기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대해 알고 싶다.

A. 랭글러 4XE 모델은 3분기 말 혹은 4분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동화는 지프 브랜드에도 대단히 중요한 과제다. 글로벌에서 출시되는 전동화 모델들을 신속하게 국내 도입하고 판매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 지프 그랜드체로키 신형 모델/사진=FCA코리아 제공


Q. AS 분야에 고객들의 부정적인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향후 개선 방향은 무엇인가?

A. 지금껏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현재는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새롭게 적용하고 있는 전략은 AS센터를 저녁 시간까지 연장운영 및 토요일 서비스센터 운영이다. 바쁜 고객들의 시간을 맞출 수 있는 개념이며 딜러사와 긴밀히 소통해 소비자들의 만족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그렇다면 전시장 및 AS센터의 추가 증설도 고려하고 있는지?

A. 현재 18개의 전시장과 같은 수의 서비스센터가 있다. 현재 증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실제로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이 이뤄지고 있다. 면밀하게 검토해 본 후 늘어나게 되면 곧바로 알려서 편의성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

   
▲ 지프 글래디에이터/사진=FCA코리아 제공


Q. 사장 취임 이후 준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비결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말해달라.

A. 지프 브랜드가 워낙 훌륭한 차량을 만들기 때문에 좋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이고, 작년의 코로나19 탓에 수급 문제가 있었던 것을 올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측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지금 진행 중인 지프 캠프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소비자들이 지프를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프 캠프는 내년에도 진행될 것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지프의 매력을 점점 더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지프 레니게이드/사진=FCA코리아 제공

   
▲ 지프 체로키/사진=FCA코리아 제공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