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더인 TSCM 회장 "車 반도체 생산 집중"…다음달 일부 해소
차량용 반도체 정상화까지 '7~8개월' 소요될 듯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오는 6월 말까지 자동차용 반도체 최소 수요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 TSMC 기업 전경/사진=TSMC 홈페이지


류더인 TSMC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CBS TV에 출연해 “다음 달까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최소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해 12월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에 대해 파악했으며, 올해 1월부터 공급을 확대하며 대응했다”며 “그 결과 6월에는 심각한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7~8개월 이후에나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망이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류 회장의 발언처럼 TSMC는 28억8700만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중국 난징 공장에 자동차 반도체 공정 확대를 진행 중이다. TSMC 이외에도 차량용 반도체를 제작하는 업체들이 설비를 증설하고 있어 올 연말에는 반도체 품귀 현상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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