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위 통한 로드맵 구성 천명…홍준표·김동연·안철수 등 당내외 후보 언급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된다면 오는 7월말까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및 국민의당 합당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23일 강원 지역 당원협의회를 찾아 "대통합위원회 등 야권 대선 후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어떤 대선 후보라도 조정할 수 있는 어른을 위원장으로 모시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사진=국민의힘


그는 "위원회를 범야권 통합 및 공정 경선 관리 등의 기능을 하는 특별기구로 만들 생각으로, 후보들이 원팀으로 협력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7월12일 만큼 위원회가 같은달 말까지 당 혁신 및 범야권 대통합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며 "김병준·김태호·유승민·원희룡·황교안을 비롯한 당내 후보 뿐 아니라 김동연·안철수·윤석열·최재형·홍준표 등을 모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어 "이들이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면서 "홍준표·윤석열이 법치주의, 유승민·김동연이 경제정책에 대해 1대 1 토론을 벌이면 국민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까"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