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맷값 0.23%, 수도권 0.26% 상승
[미디어펜=이다빈 기자]강남 지역 재건축 기대감이 지속되며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2주 연속 0.1% 상승했다. 

   
▲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미디어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에 비해 0.1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보다 0.23% 올랐고 수도권은 0.26% 오르며 지난주에 비해 변동률이 0.01%p 하락했다.

특히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강남권은 재건축 위주로, 강북권은 개발호재가 있는 노원구, 도봉구 위주로 오르며 지난주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강 이북 14개 구는 전체 0.09% 상승했다. 노원구(0.21%)는 상계‧중계동 중소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라쏙 도봉구(0.13%)는 개발호재 있는 창동 역세권과 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성북구(0.07%) 길음‧돈암‧종암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강 이남 11개구는 전체 0.10% 상승했다. 상승세가 뚜렷했던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8%)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지역인 반포‧서초동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됐고, 송파구(0.16%)는 가락‧문정동 위주로 신고가가 거래됐다. 강남구(0.13%)는 도곡‧개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동구(0.07%)는 암사‧천호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에서는 영등포구(0.06%)가 여의도동 재건축과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6%)는 사당‧동작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02%)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 지속됐다.

인천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 변동률보다 0.06%p 하락하며 0.27% 상승했다. 이중 부평구(0.39%)는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35%)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귤현‧박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남동구(0.34%)는 정주여건 양호한 간석‧서창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30%)는 가정‧석남동 구축 위주로, 동구(0.25%)는 송림‧송현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p 확대되며 이번주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이 0.14%를 기록했다.

이중 상승세가 뚜렷했던 시흥시(0.68%)는 죽율‧장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평택시(0.48%)는 지제역 역세권 위주로, 동두천시(0.40%)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행‧송내동 위주로 올랐다. 

이외에도 오산시(0.38%)는 인근지역 대비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부산‧누읍동 구축 위주로, 남양주(0.28%)는 다산 신도시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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