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의 친환경 전략에 발맞춰 생태계 조성 박차…금융 불평등 완화 노력도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글로벌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권의 ESG경영 행보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주]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신한금융그룹의 그룹 차원 ESG 체계의 기본인 ‘친환경’ ‘상생’ ‘신뢰’라는 세 가지 큰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친환경 금융 공급·생태계 조성 박차

먼저 신한금융그룹의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관련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금융 주선 및 투자 참여를 확대하고 해샹풍력, 수소경제 인프라, 바이오 매스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금융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는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에 투자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ISO 14001 획득…친환경 내부 인프라 구축 

신한금융투자는 친환경 내부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서 2019년 신한금융투자는 환경영체계 구축 및 자원가치 혁신을 위한 일환으로 환경경영체계 인증(ISO 14001)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성과 개선을 위해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인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온도, 조명, 소방 시스템 등 본사 자동 제어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ISO 14001 인증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을 진행 중이다.

◆혁신성장과 포용금융 통한 혁신 금융 리드

혁신성장과 포용금융을 통한 혁신 금융을 리드하는 점도 돋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들이 보유한 고유기능과 IB전문성을 갖춘 특화조직인 ‘신한금융IB플라자’를 중심으로 비상장, 중소중견 기업에게 직접금융과 간접금융을 포함한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안하고 전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해 그룹의 ‘N.E.O Project’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기업 발굴, 스타트업 기업에 기술을 지원,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 소비자 보호, 불평등 완화 노력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도 도입했다.

자본시장에 발을 딛는 주식 초보자를 위한 ‘주린이를 위한 신 투자문화 캠페인’ 실행이 대표적인 예이다. 

신한금융투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신용스쿨’은 초보 투자자들이 주식 및 신용 거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 콘텐츠로 주식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투자 방법 및 위험요인, 반대매매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밖에 주식 초보투자자를 대상으로 양방향 소통의 웹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

상품 사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상품관리부를 신설하고 매월 첫번째 월요일을 ‘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해 소비자 보호 관련 각종 제도와 정책 공유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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