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2차예선 마지막 경기 레바논전 티켓도 매진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레바논전 입장권 예매가 11일 낮 12시 시작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3500여 장의 표가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후 1시께 공식 SNS를 통해 매진 사실을 공지하면서 앞으로 예매 취소되는 티켓이 있으면 상시 판매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 레바논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전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로써 이번 한국대표팀 2차예선 3경기는 티켓이 모두 팔려나갔다. 앞서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한국 5-0 승리), 9일 스리랑카전(한국 5-0 승리)도 예매 시작 20~30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총 관중석의 10%만 입장을 허용해 티켓 수가 많지 않은데다, 오랜만에 손흥민 등 대표팀 스타선수들이 국내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축구팬들의 직관 욕구가 높았다.

한편, 한국은 이미 H조 1위를 사실상 확정했고 레바논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예선 진출도 결정지었다. 대표팀은 부담 없이 레바논을 상대하면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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