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또 뉴욕 메츠에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1-4로 졌다. 최근 타선의 응집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4연패를 당하며 37승 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김하성은 전날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교체 출전 기회도 얻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봤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11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6월 들어서는 타율 0.357(14타수 5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 시즌 18호 홈런을 날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는 이날 6안타로 5안타를 친 메츠보다 안타 수는 하나 더 많았다. 하지만 7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홈런(시즌 18호)으로 뽑아낸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메츠는 1회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투런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하고 6회말 1점, 그리고 8회말 조나단 비야의 솔로포로 쐐기점을 내 연승을 거뒀다.

메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은 6⅓이닝을 6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4패)을 챙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도 6⅓이닝을 소화했으나 4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하고 시즌 6패(4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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