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미국의 북핵 협상을 총괄하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19일 방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노(규덕) 수석대표와 그의 동료들, 일본의 후나코시 수석대표와 그의 동료들과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김정은이 전날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 메시지'에 대한 소감과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인센티브'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김 대표의 방한은 미 대북특별대표 임명 후 처음으로 대북특별부대표인 정 박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사가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