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 한 개를 때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팀은 연패 수렁에 더 깊숙히 빠졌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3(66타수 18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좌완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선취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안타는 없었다. 4회와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9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을 벌였다. 10회초 공격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10회말 시애틀의 세드 롱 주니어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고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6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이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도 패해(보스턴 3-7 캔자스시티 로열스) 0.5게임 차 지구 2위를 지킨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