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현종(33)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이후 두 번째 등판에서 좋은 피칭을 했지만 홈런을 맞은 것은 아쉬웠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팀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 양현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엘파소의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4⅔이닝을 던진 양현종은 5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솔로홈런 한 방에 의한 것이었다. 앞서 지난 21일 강등 후 첫 등판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LA 다저스 산하)전에서 3⅔이닝 동안 3피안타(2홈런) 2실점한 것보다 좋아졌지만,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맞은 것은 숙제로 남았다.

양현종은 이날 1회말 2아웃까지 잡은 다음 브라이언 오그래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2∼4회는 매 이닝 안타 1개씩을 산발로 허용해 실점하지 않았다. 팀이 2-1로 앞선 5회말 2사 1루에서 물러났다. 투구수는 59개였다.

라운드록은 3-1까지 앞서가다 중반 이후 역전 당해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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