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끝으로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고 대진표도 완성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4-1로 볼리비아를 대파했고, 우루과이가 파라과이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B조에서는 1위 아르헨티나(승점 10), 2위 우루과이(승점 7), 3위 파라과이(승점 6), 4위 칠레(승점 5)가 8강에 올랐다. 4전 전패를 한 볼리비아는 탈락했다.

전날 끝난 A조는 1위 브라질, 2위 페루, 3위 콜롬비아, 4위 에콰도르가 8강에 진출해 있었다.

   
▲ 사진=코파 아메리카 홈페이지


이로써 8강전은 A조 1위 브라질-B조 4위 칠레, A조 2위 페루-B조 3위 파라과이, A조 3위 콜롬비아-B조 2위 우루과이, A조 4위 에콰도르-B조 1위 아르헨티나 경기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남미 축구의 양대산맥이자 영원한 라이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조1위로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두 팀은 결승까지 올라가야 맞대결을 벌인다. 

8강전은 오는 7월 3일과 4일 각각 두 경기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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