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래리 서튼(51)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롯데는 서튼 감독이 복귀할 때까지 최현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롯데 구단은 29일, 서튼 감독이 자녀 2명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자겨격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지난 14일 입국했는데, 입국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주간의 격리 해제를 앞두고 27일 실시한 재검사에서 자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에 롯데 구단은 방역당국과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서튼 감독에게 즉각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 결과 서튼 감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지침에 의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격리 기간을 갖게 됐다. 서튼 감독은 오는 7월 8일 복귀할 예정이다.

서튼 감독이 사령탑 자리를 비움에 따라 29일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 원정경기부터 롯데는 최현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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