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낙연 10%이하 약세..추미애 오름세…야, 홍준표 복당과 최재형 사퇴 변수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주자들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느냐"는 대선후보 선호도 결과, 윤석열 전 총장(30.0%)과 이재명 경기지사(24.9%)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2%, 지난 23일 출마선언 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6.8%를 기록했다.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0%, 지난 28일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3%의 지지를 받았다.

   
▲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주자들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느냐"는 대선후보 선호도 결과. /자료=스트레이트뉴스 제공
이번 조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 원장의 사표를 수리하는 28일과 직전 이틀동안 실시, 최 전 감사원장에 대한 유권자의 의중이 일부 반영된 것이어서 의미를 지닌다. 

윤 전 총장은 경기·인천(28.5%)과 광주·전라(11.4%)를 제외한 전국에서 고루 높은 지지율을 지켰다. 이 지사는 경기·인천(28.6%)과 광주·전라(36.7%)에서 높았고, 서울에서는 윤 전 총장이 32.6%, 이 지사가 21.6%였다.

연령별로 보면, 윤 전 총장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 60대 이상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격차는 무려 25.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컸다. 반면 이 지사는 40세~49세, 50~59세에서 높았다. 이 지사는 특히 40대에서는 39.0%로 윤 전 총장(18.4%, 30.0%)를 20.6% 차로 크게 제쳤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32,637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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