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미디어 IT융합인재개발원,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채용 연결
골든클라우즈, 중소기업·스타트업 자금줄 지원 역할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 경영 간에 생겨나는 애로사항을 기업 간 융·복합으로 풀어낼 수 있는 혁신 중소기업의 대표이사들의 만남의 장이 열렸다.

   
▲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융합비즈니스데이 행사에서 발언하는 임인걸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사진=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제공


1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제4회 융합비즈니스데이 행사를 열고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마케팅부터 투자까지 다방면에 걸친 애로를 해소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김병택 한국전자상거래협동조합 사무총장은 온·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 판로 개척을 언급했다. 쇼핑몰 구매대행·판매대행부터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 경로를 구축하는 것까지 여러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조합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이노비즈협회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쇼핑몰 구축 △관리 대행 △오픈마켓 연동 △바이럴 마케팅 대행·교육 △타 유통업자 간 연계 △공급업자 중 오프라인 시장별 전문상품 개발 △상품촬영·디자인 교육 △오픈마켓·종합 몰까지 직접연동 △지역 창업센터와의 협업 등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진입 비용이 낮은 데다 네이버·쿠팡 등 대형 온라인 유통사와 연계도 탄탄한 만큼 제조 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문자 메시지(SMS) 서비스 제공 업체 레더스의 정성배 상무는 "대규모 문자를 발송할 때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자를 신속·정확·낮은 단가에 이용하는 것"이라며 "저렴한 가격에 탄탄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레더스의 강점은 탄탄한 기술력에 있다. 엑셀·주소록을 업로드해 문자를 보내고 자체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춘 기업은 에이전트·API 방식으로도 연동하는 게 가능하다. 기술 고도화로 대기업·금융권·정부 기관·학교 등이 레더스의 고객이 됐다.

하이미디어 IT융합인재개발원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최찬호 하이미디어 본부장은 "우리는 교육 과정을 구성하고 과제를 반영해 실제 필요 인력을 바로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미디어 IT융합인재개발원은 기업 담당자가 참여해 채용하고자 하는 인재를 키워 채용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 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메타버스 등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IT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연결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해 승인을 받게 되면 3년 간 고정적으로 인력·예산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투자 관련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골든클라우즈가 나섰다. 이곳은 레드로버·그린카 등을 만들고 매각하는 등 투자 관련 업무를 해왔고, 지금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막힌 자금줄을 뚫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영수 골든클라우즈 대표는 "기업은 필요할 때 절대 자금을 조달할 수 없다"며 "자금이 필요 없을지라도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임인걸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인류는 한 단계 진보한 문명 사회로 들어왔다"며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의 밸류 체인이 더 촘촘하게 된 것은 지난 융합비즈니스데이 1~3차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임 회장은 "이번 행사로 많은 원우 기업 간 융복합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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