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호에 4명의 선수가 추가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오전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추가 선발 선수 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 안찬기(수원삼성), 수비수 이상민(서울이랜드)과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김진규(부산아이파크)가 추가로 발탁돼 도쿄올림픽으로 향한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6월 30일 18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날 4명의 예비 명단(후보선수)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한 돌발 상황 등의 우려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18명에서 22명으로 긴급 확대했다.

   
▲ 올림픽축구대표팀에 추가 선발된 이상민(왼쪽)과 김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에 김학범 감독은 예비 명단으로 내정했던 이상민, 김진규, 강윤성, 안찬기 등 4명의 선수를 최종 엔트리에 추가했다. 2차 소집훈련에 포함됐다가 18명 발표 명단에서 빠졌던 8명 가운데 이들 4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로 가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8명 탈락자 명단에 들었던 해외파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4명 추가 선발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추가 선발된 4명 포함 22명의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2일 오후 3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22명(*=와일드카드, ^=추가선발)

GK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

DF =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설영우(울산현대),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 이상민^(서울이랜드), 김민재*(베이징 궈안)

MF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정승원(대구FC), 이강인(발렌시아CF), 김진규^(부산아이파크)

FW =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이동준(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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