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하면서 심판을 밀친 데 대한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상벌위윈회를 개최하고 지난 4일 문학 롯데-SSG 경기에서 볼 판정 항의로 퇴장 당한 후 심판을 밀쳤던 김원형 SSG 감독 건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1항 및 제7항에 의거, 김원형 감독에게 엄중경고 조치하고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 김원형 감독(맨 왼쪽)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KBO 규정 벌칙 내규 1항과 7항에는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위원의 판정에 불복해 퇴장 당했을 때와 감독·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 판정 불복· 폭행·폭언·빈볼·기타의 언행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했을 때 제재금 또는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4일 롯데전 9회초 수비 위기 상황에서 서진용이 롯데 정훈에게 던진 공이 볼 판정을 받자 덕아웃에서 나와 구심에게 어필했다. 퇴장 명령을 받은 김 감독은 감정이 격해진 듯 구심의 가슴을 손으로 밀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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