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1상 중간결과 자료모니터링위원회 심의 통과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진원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를 토대로 임상 2a상에 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DNA백신 'GLS-5310'의 임상 1상 시험 중간분석 결과가 자료모니터링위원회(DSMB)의 심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임상 1상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에 참여한 사람들 사이에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가려움이었다고 설명했다. T세포면역반응은 접종자의 91.1%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반응은 현재 외부 전문 기관에서 분석 중이어서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결과를 확보하는 대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조엘 메슬로 진원생명과학 박사는 "임상 1상 중간 분석 결과로 강한 백신 면역반응 유도를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4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과 2a상을 동시에 허가받은 뒤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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