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8일 이달 7~27일과 내달 9~22일에 진행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라서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역 학원 종사자 1만8,380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수 검사는 방학 전인 이달 7∼27일과 개학 전인 8월 9일∼8월 22일에 진행된다. 또 2학기 개학 전후 3주간을 '학원 집중방역 주간'으로 정하고 학원 등 2,778곳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할 계획이다.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 삼성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시교육청은 학원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인천시에 요청했으며 백신 접종 대상자를 파악하고 있다.

학원·교습소 5,500여곳에 최근 확보한 예산을 사용해 추가로 방역 물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 이달 5일 학생 2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까지 모두 48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일에는 인천 지역 다른 학교 3곳에서 학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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