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 연령별 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했던 차기석이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계 관계자는 13일 "차기석이 투병 끝에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유망주 시절이던 24세에 만성 신부전증으로 일찍 선수 은퇴한 차기석은 지도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2019년 병이 재발했으며 합병증까지 생겼다. 투병 의지를 보인 그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졌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차기석은 서울체고-연세대를 거치며 U-17, U-20 대표팀에서 홀약했다. 2005년 전남에 입단했고 이후 경주시민축구단을 거쳐 부천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차기석의 비보에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계정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등 축구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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