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위해선 반도체 생태계 전체 협력 필요"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15일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대전환을 맞은 시대에 메모리 반도체가 '소셜', '스마트'로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사진=SK하이닉스 제공


이 사장은 이날 세계반도체연합(GSA)가 개최한 '2021 GSA 메모리 플러스 온라인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 처리 수요가 폭증하며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이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활용 범위 확대와 함께 기존 전통적인 스케일링(Scaling·미세 공정) 가치 외에 소셜(Social)과 스마트(Smart)로까지 가치가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업체들이 기존에 주력해온 본연의 가치인 칩 크기 축소 뿐만 아니라 환경 등 사회적 가치,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과 연결된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까지 갖춰야 이전과는 다른 '비욘드 메모리(Beyond Memory)' 혁신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이와 같은 혁신을 위해서는 반도체 생태계 전체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 기반의 동반자적 관계로 전환해 고객과 시장에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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