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 결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 측은 이에 대해 “증권신고서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 사항 기재와 관련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정 요구로 카카오페이가 낸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됐으며, 예정됐던 청약일 등 전반적인 증권발행 일정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카카오페이는 오는 29∼30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4∼5일에 일반 청약을 받을 계획이었다.

시장 안팎에서는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낮춰 정정신고서를 제출할지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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