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6000대 1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 사상 최고 기록이다. 

19일 상장 주관사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맥스트 공모주 청약에서 공모 수량 25만주에 청약 수량 8억4546만8680주가 몰렸다.

청약 수량에서 공모 수량을 나눈 단순 경쟁률은 3391.87대 1이다. 균등배정을 반영한 최종 경쟁률은 2배인 약 6763대 1에 달한다.

지난 1월 모바일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기록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인 4397.67대 1을 가뿐하게 뛰어 넘었다.

다만 엔비티 청약 때는 균등배정이 도입되지 않았던 만큼 청약 수량에서 공모 수량을 나눈 단순 경쟁률 기준으로는 맥스트가 역대 2위다.

맥스트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6조3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맥스트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금액은 약 150억원이다.

맥스트는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맥스트는 증강현실(AR) 솔루션 업체로 2010년 설립됐다. 최근에는 신규 성장 동력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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