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 선수단에서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kt 소속 황재균, 강백호(이상 내야수), 고영표(투수)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kt 구단은 20일 "1군 선수단 1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에 이어 퓨처스(2군) 선수단에서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해당 선수들은 19일부터 KBO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PCR 전수 검사를 시행하던 중 20일 오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t에서는 19일 1군 코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kt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는데 추가 확진자가 4명 나온 것이다. kt 선수단은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 kt 위즈의 국가대표 3인방 황재균, 강백호, 고영표(왼쪽부터). /사진=kt 위즈


kt 선수들 가운데는 올림픽 대표팀에 황재균, 강백호, 고영표 등 3명이 합류해 있어 이들의 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들은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든 후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마치긴 했으나 혹시 모를 돌파감염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나온 검사 결과 세 명 다 음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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