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성' 제이든 산초(21)가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공식적으로 확정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와 2026년 6월까지 계약했다.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산초가 맨유에서 달고 뛸 등번호는 25번이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독일 분데스리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또래에 비해 발군의 기량을 뽐낸 산초는 일찌감치 맨유의 영입 대상으로 꼽혔다.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7300만파운드(약 1154억원)나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윙어와 2선 공격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으로 2017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현란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력에 골 결정력까지 갖춘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 동안 137경기 출전해 5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0-2021시즌에는 38경기에서 16골 20도움의 좋은 성적을 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돼 유로2020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잉글랜드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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