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이 이스라엘에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살아남았다. 이제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1차 패자부활전에서 이스라엘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7-6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 사진=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공식 SNS


7회까지 도미니카공화국이 5-4로 앞섰으나 8회초 이스라엘이 대니 발렌시아의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5-6으로 역전 당한 도미니카공화국은 9회말 요한 미세스의 솔로포로 일단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안타와 고의4구 등으로 2사 1, 3루 찬스를 엮었고 호세 바티스타의 끝내기 적시타가 터져나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미니카공화국은 생존에 성공해 2차 패자부활전으로 올라갔고, 이스라엘은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 탈락팀으로 확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의 2차 패자부활전 상대는 미국이다. 미국은 일본에 일격을 당해 준결승에 직행하지 못하고 2차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도미니카공화국-미국의 맞대결은 4일 낮 12시에 열린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한국-일본전에서 패한 팀과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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