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선포 및 서약식으로 실천의지 다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4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ESG경영 선도기관 도약을 위한 'ESG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이 4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ESG경영 선도기관 도약'을 선포하고 있다. /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신보는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6조원으로 운용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수출기업, 창업기업, 뉴딜기업 등 중점부문에 전년 계획 대비 2조 5000억원 증가한 48조 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해 경제활력 제고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P-CBO를 발행해 1조 8000억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보는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신보는 선포식에서 '사람을 생각하는 금융, 가치를 더하는 ESG 신보'라는 ESG비전을 공개하고, 윤대희 이사장과 직원 대표가 함께 △기후행동 △사회적가치 △투명한 의사결정 △동반성장 등을 다짐하는 실천 서약을 진행했다.

신보는 올해 초 본부에 'ESG추진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 7월 전국 8개 영업본부에 'ESG보증팀'을 신설해 사회적 기업 외 탄소중립, 녹색산업 등 친환경 기업을 본격 육성하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최근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중소기업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ESG경영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