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내 판디온-S 28세트 공급…스피커·서치라이트 등 장비 교체 장착 가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무인항공기 제조 및 개발 전문기업 프리뉴는 4일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소형 모듈화 드론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군에서 시범 운용을 통해 전력소요를 결정하는 것으로, 무기체계의 획득 기간을 기존에 비해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프리뉴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 내에 소형 모듈화 드론 판디온-S 28세트를 공급하는 등 시범 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 판디온-S/사진=프리뉴


판디온-S는 총 이륙 중량 2kg 이하 드론 프레임의 설계·개발뿐 아니라 핵심 부품인 △고성능 FC △암호 모듈(KCMVP) △일체형 데이터링크를 자체 기술로 개발·소형화해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피커·서치라이트 등의 임무 장비를 교체 장착할 수 있도록 모듈화, 군사작전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리뉴 관계자는 "판디온-S의 경우 민간의 서비스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기술과 서비스 기획의 경쟁력을 강화,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뉴는 이번 사업 수주로 소형 모듈화 드론의 전략화를 위한 기술 검증에 주력하고, 지속적인 기술 확보를 통해 전력 체계를 추가 개발하는 등 국내 무인항공기 시장의 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고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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