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를 영입한 파리생제르맹(PSG)이 메시 연봉 걱정은 하지 않게 됐다. 메시의 PSG 유니폼이 하루만에 연봉의 3배 가까이 팔려나갔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시의 PSG 입단 계약 소식이 전해진 후 PSG 유니폼 판매 매장에는 등번호 30번과 메시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사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온라인 매장도 판매 시작 20분 만에 메시 유니폼은 준비된 물량이 동이 났다.

   
▲ 사진=파리생제르맹(PSG) 공식 SNS


단 하루 만에 팔린 메시의 PSG 유니폼은 무려 83만 2000장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당시 하루 유니폼 판매량 52만 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메시의 PSG 유니폼 판매 첫날 매출은 9000만 유로(약 1229억원)에 이른다. 이는 메시의 연봉(세후 3500만 유로, 약 472억원)의 세 배 가까이 된다. 유니폼 판매액(수익이 아닌)만 따지면 2+1년 계약한 메시의 연봉은 이미 하루만에 거의 다 벌어들인 셈이다.

메시가 PSG 입단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할 때부터 환영하러 나온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고, 유니폼 판매도 시작하자마자 엄청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지금 파리는 메시 열풍에 사로잡혔다.

한편, PSG는 15일 스트라스부르와 2021-202시즌 리그앙 2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데, 메시가 데뷔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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