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최고위서 "누가 민주당 후보돼도 민생 파괴 바이러스 탈피 어려울 것"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내로남불 방역 수칙으로 국민을 통제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돌리는 문재인 정부야말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견되는 민생파괴 바이러스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이 고생하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 무능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민생 파탄의 책임을 공동으로 지고 있는 세력인데도 국회를 청와대 출장소로 전락시켰고 민주당 대선주자는 강성 친문표를 구걸하며 문재인 정부 시즌 2를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이어 "조국과 함께하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나 음식 맛 선전하던 인물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알박기하는 이재명 지사"라면서 "이들 중 누가 민주당 후보가 돼도 문재인 정권의 민생 파괴 바이러스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범야권이 똘똘 뭉쳐서 문재인표 민생 파괴를 막아내는 백신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 후보자들과 당 지도부는 그 시대적 사명을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당이 결렬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서도 "문재인 정권의 무능, 반칙과 특권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아야 한다"며 "누구라도 문재인표 민생 파괴 변이바이러스가 탄생하도록 하는 과오를 범하면 역사의 대역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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