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GS25가 편의점 배달 서비스로 퀵커머스(근거리 배송)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선보인 주문 전용 배달앱 ‘우딜-주문하기’의 누적 주문 건수가 이달 현재까지 40만 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3월 ‘요기요’에서 배달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카카오톡주문하기’, ‘배달특급(경기도공공배달앱)’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GS25 배달서비스 데이터를 살펴보면, ‘우딜-주문하기’를 통한 하루 최대 주문 건수는 2만 건으로 집계됐다. GS25는 △1+1, 2+1 증정행사 적용 △통신사(KT, LGU+) 할인 △더팝 리워즈 적립 △할인 이벤트 △100원 핫딜 등 기존 배달서비스 플랫폼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GS25는 퀵커머스 영역에서 다양한 모델들을 시도 중이다. 배달서비스 외에도 지난해 8월 고객 스스로가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를 선보였다. 올해 5월에는 고객이 직접 상품을 찾아가는 ‘픽업25’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GS25는 이달 인수한 요기요를 통해 소매점과 물류 센터망이 결합된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세분화된 주문~최종 배송까지의 과정)를 구축해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추성필 GS25 마케팅팀 과장은 “다양한 퀵커머스 플랫폼에서 GS25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감사하다”며, “GS25는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배달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