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필름 제조' 첨단소재부문과 시너지 창출 모색…"결정된 것 없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이 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 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모바일·디스플레이용 고기능성 필름을 제조하는 첨단소재 부문과의 시너지 창출 여부 등을 고려하고 있다. 신사업을 확대하려는 한화솔루션과 비주력 사업 정리를 모색하는 삼성전기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셈이다.

   
▲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사진=한화그룹


삼성전기는 앞서 켐트로닉스의 자회사 위츠와 이 사업을 1055억원에 매각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위츠의 계약 해제로 무산되면서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화솔루션 측은 "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 사업 인수는 신규 사업을 위한 방안들 중 하나"라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지난 4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 출신의 황정욱 사장을 영입, 첨단소재부문 미래전략사업부에서 신사업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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