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 총 1068명…5일 연속 네 자릿수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9명 늘어 누적 24만856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793명)보다 174명 줄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별개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오는 31일까지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1576명, 해외유입 4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068명이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5일 연속(1368명→1168명→1194명→1182명→1068명)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 총 50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55명)보다 12명 적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1명은 경기(11명), 서울(9명), 인천·충남·전북·경북(각 2명), 대구·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2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4명으로, 전날(409명)보다 5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1%(1301만 5927명 중 24만8568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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