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기술 적용한 진단서비스 도입 계획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웅진씽크빅은 디지털치료전문기업 히포티앤씨(T&C)와 가상현실(VR) 활용 주의집중력검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웅진씽크빅, 히포T&C와 VR기반 주의집중력검사 구축 MOU./사진=웅진씽크빅 제공


히포티앤씨는 정태명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설립한 디지털치료 전문기업으로, VR, AI 등 IT기술을 활용한 주의집중력 진단, 우울증 치료 등의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히포티앤씨의 주의집중력 진단서비스인 ‘어텐션 케어’를 부천 웅진플레이도시에 위치한 어린이 발달진단연구소 ‘키즈랩’에 도입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다. 

어텐션 케어는 VR장비 착용 후 가상현실 속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주의집중력 정도를 분석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진단검사를 시작으로 아동 발달진단 및 치료분야 연구와 사업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VR기술을 활용한 주의집중력검사는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없다는 장점과 함께 AI실시간 분석으로 분석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 키즈랩은 카이스트 출신 연구진으로 구성된 뇌기능 측정 전문기업 ‘오비이랩’과 공동으로 개발한 종합 인지발달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9월 한달 간 키즈랩에서 인지발달검사를 받는 모든 고객에게 주의집중력 검사 ‘어텐션 케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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