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4일 만에 오르며 3120선을 되찾았다.

   
▲ 사진=연합뉴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6포인트(0.36%) 오른 3125.76에 이번주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는 지난 6일 이후 4일 만에 올랐다.

이날 지수는 6.39포인트(0.21%) 오른 3121.09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해 3100선 근처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재전환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822억원과 23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52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아울러 최근 플랫폼 규제 강화 우려에 급락세를 나타냈던 카카오와 네이버가 동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NAVER는 2.76%, 카카오는 1.17% 올랐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94%),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삼성SDI(0.13%) 등이 상승했다. LG전자(3.53%)는 애플카 부품공급 기대감에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주가 변동 없이 마감했다.

반면 LG화학(-1.07%), 현대차(-0.96%), 기아(-4.07%), 카카오뱅크(-4.31%) 등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03%), 건설업(1.64%), 증권(1.66%), 유통업(0.92%), 운수창고(0.88%)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은행(-3.33%)과 운송장비(-1.39%), 의료정밀(-1.36)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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