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기부문화 형성…시민들 자발적 참여 이어져
달리기 동호회에서도 인기…풍성한 기념품도 인기 원인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벤츠코리아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벤츠 기브앤 레이스’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벤츠 S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 제공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9~10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GIVE 'N RACE Virtual Run) 부산’ 행사 참가자 1만명 모집이, 15분 만에 마감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2017년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시작한 기부행사다. 시민들이 참가비를 내고 대회에 참가하면 벤츠코리아가 기부금을 더해 소외계층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 2020 기브앤 레이스 부산 참가 시민 모습/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부터는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부산에서는 작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 행사는 기브앤 레이스 누적 8회째 대회로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달리기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GPS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트라바’를 활용하면 기록을 측정할 수 있고 자신의 순위도 알 수 있다.

한편 올해 기브앤 레이스 부산대회는 참가자를 위한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돼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캠핑용품을 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왜건, 스포츠 티셔츠 2종, 대회 참가 기념 메달 등이 제공되며 참가 시민들의 만족도를 끌어냈다.

   
▲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4회(2019년) 10km 대회 참가자들의 결승선 통과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준기자


벤츠 기브앤 레이스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전혜승(39)씨는 “참가비를 기부해 이웃을 돕고,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서 좋다”며 “기브앤 레이스는 달리기 동호회에서도 꼭 참여해야 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도 대회가 꾸준히 이어져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약 36억원 규모로, 다양한 수혜기관을 통해 아동 청소년 화상 치료, 심장병 수술, 희귀난치성 질환 등의 의료비로 사용된 바 있다. 

아울러 누적 참가자는 6만6000명에 달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기부행사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어 국내를 대표하는 달리기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사진=벤츠코리아 제공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은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이 코로나 시대에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언택트 방식의 새로운 나눔 달리기로 자리 잡았다”며, “아름다운 계절 10월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주변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달리기를 안전하게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그동안 많은 분께서 나눔 달리기의 방식으로 기부에 동참에 온 참가자들의 열기가 이번 캠페인까지 이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기브앤 레이스 부산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캠핑 왜건/사진=벤츠 기브앤 레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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