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시장 및 정책 동향 조사·2차전지 해외소재 공급선 발굴 지원 등 추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전지산업연합회가 2차전지 분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해외 권역별 시장 및 정책동향 조사 △2차전지 해외 소재공급선 발굴지원 △해외 인력발굴 지원 등 업무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국가별 정책 동향을 수집하고 중소·중견기업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17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유정열 사장(왼쪽)과 정순남 한국전지산업연합회 부회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특히 세계 3대 2차전지 전시회로 불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정례적으로 수출상담회를 마련하고 해외 컨퍼런스를 진행, 수출 확대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300여개사·바이어 3만여명이 참가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친환경·디지털화 핵심수단은 2차전지의 글로벌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의 강점을 활용, K-배터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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