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확진 2000명 대 기록
지역발생 2047명 해외유입 40명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이틀 연속 2000명 대를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87명으로, 누적 28만 4022명을 기록했다. 전날 2008명보다 79명 늘어났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4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의 모습./사진=미디어펜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00명, 경기 66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510명(73.8%)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6일(1506명)부터 사흘 연속 1500명대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전북 72명, 대구·충남 각 71명, 부산 49명, 강원 48명, 대전·경남 각 43명, 충북 39명, 울산 33명, 광주 25명, 경북 22명, 세종 12명, 전남 6명, 제주 3명 등 총 537명(26.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전날(35명)보다 5명 많다. 이들 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9명), 서울·부산(각 3명), 인천·광주·충북·충남·경북(각 2명), 대전·울산·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5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29명이다. 나라별로는 몽골 9명, 우즈베키스탄 6명, 필리핀 5명, 러시아 4명, 인도네시아 3명, 카자흐스탄·폴란드·미국 각 2명, 중국·미얀마·캄보디아·터키·영국·스위스·모로코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03명, 경기 674명, 인천 147명 등 수도권이 총 152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3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9명으로, 전날(332명)보다 3명 적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35명 늘어 누적 25만 602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7명 늘어 총 2만 559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3%(1398만 6616명 중 28만 4022명)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