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7년 기념일 앞두고 사내 전산망에 기념사 게시…'정도경영' 가치 계승·발전
   
▲ 김윤 삼양그룹 회장/사진=삼양홀딩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양그룹이 창립 97주년을 맞아 ESG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도경영'을 계승·발전시키고,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퀀텀점프한다는 목표를 다졌다.

1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윤 회장은 사내 전산망에 게시된 기념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헬스 앤 웰니스 △친환경 △첨단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스페셜티 소재·글로벌 시장·디지털 혁신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최근 삼양그룹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퍼스널케어 소재 사업을 육성하는 등 헬스 앤 웰니스 관련 사업을 강화 중이다. 고기능성 컴파운드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김 회장은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는 상업 생산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독자적인 바이오 의약품 전달체 '센스(SENS)'는 국내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의 성패는 사람이 좌우한다"면서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제도 개선 등으로 인재 발굴·육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자발적 역량 향상을 통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도약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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