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26)는 순위를 끌어올렸고, 임성재(23)의 순위는 하락했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6위에 올랐다. 전날 2라운드 공동 27위에서 11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사흘 내내 1위를 지킨 사히스 티갈라(미국·18언더파)와는 5타 차이며, 시즌 첫 톱10을 노려볼 만하다.

김시우는 1번홀(파4),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출발부터 좋았다. 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2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13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에 성공해 금방 만회를 했고, 15번홀(파4)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타수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 사진=PGA투어 공식 SNS


임성재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2언더파 70타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34위로 처졌다. 2라운드 공동 15위에서 19계단 떨어져 마지막 날 분발이 필요해졌다.

강성훈(34)은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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