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자 화합물 표적치료제 등 유망 분야 혁신 신약 개발 추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일동제약은 아보메드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과제 추진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지난 1일 아보메드 연구개발(R&D)센터에서 진행된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식에서 최성구 일동제약 부사장(왼쪽)과 임원빈 아보메드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일동제약 제공​

앞서 일동제약은 아보메드에 대한 60억원 규모의 자금 투자와 함께 신약 연구개발(R&D) 및 사업 모델 발굴과 관련한 상호 간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아보메드는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윌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펜드리드증후군 등과 관련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 개발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과 아보메드는 저분자 화합물을 활용한 표적치료제를 비롯하여 유망 분야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즉시 공동 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약 과제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며,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원에 대해서도 함께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후보물질의 발굴 및 도출, 특허 등 권리 확보, 라이선스 아웃 등 신약 개발 및 상용화와 관련한 전반적인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말까지 2~3개의 선별된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고 이듬해 2023년부터 비임상 연구 등 본격적인 상용화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최성구 일동제약 연구개발 총괄 책임자 및 부사장은 “아보메드는 우수한 R&D 역량뿐 아니라 신약 개발 및 허가와 관련한 국내외 인프라를 갖춘 회사”라며 “일동제약이 보유한 저분자 합성의약품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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