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의 무실점 역투와 장단 10안타를 터뜨린 타선이 조화를 이뤄 기선제압을 했다.

   
▲ 무실점 호투로 휴스턴의 승리를 이끈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중부지구에서 우승해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화이트삭스는 선발 랜스 린이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첫 판을 내주고 말았다.

휴스턴은 2회말 2사 1, 3루에서 제이크 마이어스가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3회말 요르단 알바레즈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했고 4회말에도 마이클 브랜틀리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태 린을 강판시켰다. 5회말에는 알바레즈가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까지 터뜨렸다.

초반 잡은 리드를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잘 지켜냈다. 그는 6⅔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화이트삭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화이트삭스는 8회초 호세 아브레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의 의미는 없었고 영패만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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