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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농진청장 “농업인 ‘삻의질’ 높이고자, 디지털 농업 앞당길 것”
청년농업인 지원체계 구축, 저탄소 농업기술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비전 제시
승인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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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10-08 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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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하 농진청)이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 및 청년농업인의 정착을 위한 지원 확대와 함께,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 청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품목별로 우수농가의 생육·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하고 있으며, 청년농업인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전과정에 걸친 지원을 위해 종합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 창업 및 사업화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허태웅 농진청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사진=농진청 제공


이날 허 청장의 업무보고에 따르면, 농진청은 최적의 재배환경 관리로 수량과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생육모델을 개발, 농업인들에게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원예작물 중심의 디지털농업을 노지작물로 확대 ▲드론‧자율주행 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화‧지능화 기술 개발 ▲벼, 밀, 콩 등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기술개발을 종합, 현장실증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허 청장은 지역농업 활성화 지원과 농업인의 복지 향상도 강조했다.

허 청장은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고부가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69품목을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종합기술을 개발‧보급과 중앙-지방간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 지역농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의 보급 및 실용화를 연계한 현장실증 연구를 강화하고, 수요자가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의 현안 해결과제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성‧고령농업인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복지실태를 조사‧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농작업의 안전‧편의 기술의 개발 등, 농업인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도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허 청장은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및 보급과 관련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유전자원의 특성을 평가해 우수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계, 산업체 등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농생명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 기능성 소재를 발굴, 식품 등의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농업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해 농축산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국가 고유계수를 개발하고, 벼재배, 축산 등 분야별로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저탄소 농업기술을 개발해 현장 보급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 대응 농업기술 개발 확산을 강조했다.

아울러 허 청장은 “치유농업을 국민의 건강 증진과 농업인의 수익을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치유농업센터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유형별로 사업모델을 개발해, 의료‧복지 분야와의 연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 허 청장이 어기구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 캡쳐


한편 이날 국감에서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인제고성양양)은 “농진청의 치유농업은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획이다”라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지역별로 사업지원 금액이 차이가 나며, 평가기준 역시 해당 기관마다 제각각인 등 곳곳에서 허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당진) 역시 “현재 농진청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팜 연구개발이 주요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면서 “대폭 축소된 연구개발 지원 예산에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허 청장은 “스마트팜 연구개발 지원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분류체계를 바꾸면서, 예산이 줄었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더 세심히 귀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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