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현장정보지원시스템에 그림 문진표 탑재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은 '언어 소통이 어려운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시 현장정보시스템(AVL)을 통한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의 기여도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소방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최장일 충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최장일 충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에 대한 간략한 진행상황 공유와 함께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구급차 현장정보지원시스템(AVL)에 탑재된 그림 문진표는 대웅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일환으로 개발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서를 기반으로 한다. 삽화를 활용해 신체부위별 증상과 알레르기, 암 등 과거질환, 증상 경과시간 및 척도, 예상되는 증상원인 등을 쉽게 표현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제공된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6일부터 일주일 간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관내 110여개 모든 구급대에 그림 문진표를 탑재해 적극 활용 중이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 간 의사소통이 어려운 유아, 노인, 장애인, 외국인들 60여명이 그림 문진표를 이용해 구급대원들과 쉽게 소통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사회공헌활동 ‘참지마요’ AAC 도서를 기반으로 제작한 그림 문진표가 명확하고 신속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응급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약보국 경영이념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과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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